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의 언덕에 형성된 전통 주거지로, 조선시대에는 왕족과 고위 관료가 살던 동네였습니다. 지금도 600채가 넘는 한옥이 밀집해 있어 서울 도심에서 옛 골목 풍경을 그대로 만날 수 있어요.
가장 유명한 곳은 가회동 11번지 일대의 경사진 골목입니다. 언덕을 오르며 뒤돌아보면 한옥 기와지붕 너머로 남산타워가 겹쳐 보이는 풍경이 펼쳐져,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런 대표 전망 여덟 곳을 '북촌8경'이라 부릅니다.
다만 이곳은 관광지이기 이전에 실제 사람들이 사는 삶의 터전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큰 소리는 삼가고, 대문 안을 들여다보거나 무단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예의예요. 근처 삼청동 카페거리와 인사동까지 걸어서 이어 둘러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