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은 부산 동쪽 해안의 1.5km 백사장으로, 한국에서 여름철 방문객이 가장 많은 해변입니다. 이름은 통일신라의 학자 최치원이 이곳 동백섬 절벽에 '해운대(海雲臺)'라는 글자를 새겼다는 데서 유래했어요.
여름 성수기에는 형형색색 파라솔이 백사장을 가득 채우지만, 사실 해운대는 사계절 명소입니다. 밤이 되면 마린시티와 광안대교의 불빛이 바다에 비쳐 야경 산책이 좋고, 백사장을 따라 카페와 횟집,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어요.
해변 서쪽 끝의 동백섬은 지금은 육지와 이어진 작은 언덕으로, 해안 데크 산책로가 잘 놓여 있습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등대를 지나며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동쪽으로는 미포에서 출발하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옛 철길을 따라 청사포까지 이어집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백사장에 닿습니다. 매년 여름에는 부산바다축제, 겨울에는 북극곰 수영대회 같은 행사가 열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