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동쪽 끝에 솟은 높이 182m의 화산체로, 약 5천 년 전 얕은 바다에서 마그마가 분출하며 만들어졌습니다. 꼭대기에는 지름 600m에 이르는 거대한 사발 모양 분화구가 있고, 99개의 뾰족한 바위 봉우리가 왕관처럼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어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름 그대로 '해가 뜨는 봉우리'로, 분화구 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입니다. 정상까지는 계단을 따라 20~30분이면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도전할 만하고, 오르는 길 내내 성산포 바다와 우도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봉우리 아래 광치기해변에서는 썰물 때 드러나는 초록빛 이끼 바위와 성산일출봉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가들에게 인기입니다. 근처 우도로 가는 배편도 있어 함께 묶어 여행하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