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 인허가 가이드

단열, 중부2 외벽 0.17 통과시키는 현실적 조합

마지막 업데이트 2026-04-27. 본 가이드는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별표1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중부2(서울·인천·경기 대부분) 외벽 직접외기·거실의 U값 한계는 0.17 W/m²·K입니다. 2x6 목구조에 글라스울 24K 140mm를 채워서는 이걸 통과할 수 없습니다. 본 사이트의 단열 계산기로 정확한 숫자가 나옵니다 — U값 0.250. 한참 모자랍니다.

그럼 실제로는 어떻게 통과시키는가.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길 1. 외단열 추가 (가장 흔한 방법)

내부 2x6 (140mm) + OSB + 외부에 50~75mm XPS 또는 PIR 추가. 이렇게 하면 U값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구성 예

석고 12.5mm + 글라스울 24K 140mm + OSB 11mm + XPS 50mm + 사이딩

R 합 = 0.07 + 3.68 + 0.085 + 1.72 + 0.027 = 5.58 m²·K/W

+ 표면 0.15 → 총 R 5.73 → U = 0.175 W/m²·K

중부2 한계 0.17 통과 직전. 안전 여유를 위해 XPS 75mm로 올리면 U = 0.146으로 충분.

길 2. 2x8 골조로 단열 두께 자체를 키우기

2x8 (184mm) 사용 + 고밀도 글라스울 48K 184mm. 외단열 안 쓰고 가는 방법입니다.

R = 0.184 / 0.034 = 5.41 m²·K/W. 다른 층 합쳐 총 R 약 5.6. U ≈ 0.179 — 통과 직전이지만 시공 오차 감안하면 한계선입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골조 비용 상승과 시공 난이도. 2x8 핸들링은 2x6 대비 약 30% 노동력이 더 듭니다. 그래서 길 1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길 3. PU 폼 시공 (장단점이 갈림)

2x6 (140mm)에 PU 폼 충전. λ = 0.024로 워낙 낮아서 같은 두께로도 R = 5.83이 나옵니다. 외단열 없이 통과 가능.

단점은 셋. (1) 비용. m²당 자재비가 글라스울의 4~5배. (2) 결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폼 내부 결로가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3) 화재 시 유독 가스. 다중주택·상업시설은 별도 방화 검토가 필요합니다.

저는 단독주택 개별 외벽이라면 길 1을 추천합니다. 비용도 관리되고 결로 위험도 낮습니다.

지역별 한계값 비교 (외벽 직접외기·거실 기준)

지역U 한계 (W/m²·K)대응 R 최소
중부1 (강원·경기 북부)0.1506.67
중부2 (서울·인천·대부분 경기)0.1705.88
남부0.2204.55
제주0.2903.45

중부1과 중부2 차이가 0.02 W/m²·K뿐인데도 단열 두께로 환산하면 XPS 기준 약 25mm 차이. 강원도 영서 시공 견적이 경기 시공 견적보다 미세하게 비싸지는 이유입니다.

본 사이트 계산기의 한계

정직하게 짚어두자면, 사이트의 단열 계산기는 열교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목구조 스터드(38×140mm)가 글라스울보다 전도도가 약 4배 높아서 실제 벽체 평균 R은 계산값보다 10~20% 낮습니다.

이 차이를 메우는 방법:

  • 외단열을 추가해 스터드를 외부에서 가려준다 (가장 효과 큼)
  • 스터드를 24인치(600mm) 간격으로 넓혀 열교 면적 비율을 줄인다
  • 고급 빌더는 어드밴스드 프레이밍(advanced framing)으로 스터드 자체를 줄임

정밀 검토가 필요하면 한국패시브건축협회(PHIKO)의 열관류율 계산기에서 열교 보정 옵션을 사용하세요.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자재 조합 (실제 가격 감각)

  • 경제형 (남부): 2x6 + 글라스울 24K 140 + 사이딩. m²당 자재비 약 30,000~40,000원.
  • 표준 (중부2): 위 + 외부 XPS 50. m²당 약 45,000~55,000원.
  • 고급 (중부1·패시브): 2x8 + 글라스울 48K + 외부 XPS 100 + 차폐 멤브레인. m²당 70,000원 이상.

가격은 2026년 봄 기준. 자재비만이고 노동·기타 부자재 미포함. KCC·OCI·존스맨빌의 그라스울 가격대입니다.

마무리

단열은 두 가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법규 통과 (U값 한계) 실제 성능 (열교 반영 후). 통과만 노린 시공은 나중에 결로·곰팡이로 돌아옵니다. 본 사이트의 단열 R/U값 계산기로 1차 통과 검증 후, 인허가 도서는 건축사가 열교 반영해서 다시 작성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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