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 자연·풍경

마이산

마이산은 전북 진안에 있는 산으로, 두 개의 바위 봉우리가 나란히 솟은 모습이 말의 귀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흙산 사이에서 이 두 봉우리만 회백색 바위로 드러나 있어 멀리서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어요. 봉우리 표면에는 자갈이 박힌 듯한 자국이 있는데, 이 산이 자갈이 굳어 만들어진 역암이기 때문입니다.

말의 귀처럼 나란히 솟은 마이산의 두 바위 봉우리

© Wikimedia Commons / Joachim Dirauf · CC BY 3.0

이 곳 어때요?

마이산이 특이한 이유는 암석 자체에 있습니다. 이 산은 역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역암은 자갈이 진흙·모래와 함께 오래 눌려 굳어진 퇴적암입니다. 그래서 봉우리 표면을 가까이 보면 크고 작은 자갈이 박혀 있는 것이 보여요. 주변의 흙산과 달리 이 부분만 단단해 침식에 오래 버텼고, 결과적으로 두 덩어리만 우뚝 남았습니다. 산의 생김새가 특이한 것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암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 봉우리는 각각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으로 불립니다. 나란히 서 있지만 높이와 생김새가 조금 달라 보는 방향에 따라 인상이 바뀝니다. 멀리 진안 들판 쪽에서 보면 두 귀가 확실히 갈라져 보이고, 가까이 다가가면 하나의 큰 절벽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마이산은 멀리서 한 번, 가까이서 한 번 봐야 제대로 본 셈이 됩니다.

두 봉우리 사이 골짜기에는 탑사가 있습니다. 자연석을 하나씩 쌓아 올린 돌탑이 여러 기 서 있는데, 시멘트로 붙이지 않고 돌만 쌓았는데도 오래 무너지지 않고 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탑이 왜 무너지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오가지만, 축조 방식이 문헌으로 정리돼 있지는 않습니다. 직접 보면 규모와 밀집도가 사진으로 짐작한 것과 다릅니다.

봄에는 벚꽃과 꽃잔디,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두릅니다. 특히 봉우리 아래쪽 언덕에 꽃잔디를 심어 두어 봄 한철에는 분홍빛 밭 너머로 두 봉우리가 보이는 구도가 나옵니다. 등산로는 계단 구간이 많아 짧아도 다리에 부담이 오는 편이고, 봉우리 정상 구간은 시기에 따라 통제되기도 하니 방문 전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방문 팁

  • 멀리서 한 번, 가까이서 한 번 본다. 거리에 따라 두 봉우리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 봉우리 표면을 가까이 보자. 자갈이 박힌 역암이라는 것이 눈으로 확인된다.
  • 두 봉우리 사이 골짜기의 탑사를 함께 본다. 돌탑의 규모는 사진과 다르다.
  • 봄에는 꽃잔디, 가을에는 단풍이다. 봄에는 분홍 밭 너머로 두 봉우리가 보인다.
  • 계단 구간이 많다. 정상 구간은 통제될 때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한다.

자주 묻는 질문

왜 두 봉우리만 바위로 드러나 있나요?

암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두 봉우리는 자갈이 굳어 만들어진 역암이라 주변 흙산보다 훨씬 단단해 침식에 오래 버텼고, 그 결과 두 덩어리만 남아 우뚝 서게 됐습니다.

봉우리 표면의 우툴두툴한 자국은 뭔가요?

박혀 있는 자갈입니다. 마이산은 역암, 즉 자갈이 진흙·모래와 함께 눌려 굳은 퇴적암이에요. 가까이서 보면 크고 작은 자갈이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탑사의 돌탑은 어떻게 서 있나요?

시멘트 없이 자연석을 쌓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오래 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이야기됩니다. 다만 축조 방식이 문헌으로 정리돼 있지는 않아, 여러 설명이 오가는 상태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등산이 힘든가요?

거리는 길지 않지만 계단 구간이 많아 다리에 부담이 오는 편입니다. 또 봉우리 정상 구간은 시기에 따라 통제되기도 하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마이산남로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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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마이산#진안#역암 봉우리#탑사#꽃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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