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자연·풍경

협재해변

제주 서쪽 한림읍,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화산섬 비양도가 떠 있는 협재해수욕장이에요. 수심 얕고 경사 완만해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 딱이고, 걸어서 5분이면 한림공원까지 이어져요.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 Hyeopjae Beach with Biyangdo island, Jeju

© Wikimedia Commons / Lcarrion88 · CC BY-SA 4.0

이 곳 어때요?

협재해수욕장은 제주 서쪽 한림읍에 있는 백사장으로, 제주 사람들도 '서부 해변 원탑'으로 꼽는 곳이에요. 조개껍질 가루가 잔뜩 섞인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코발트 바다, 그 위로 떠 있는 화산섬 비양도가 한 프레임에 딱 들어오는 풍경이 이 해변의 시그니처예요.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들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해변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는 협재의 상징 그 자체예요. 조선시대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목종 때(1002년 혹은 1007년) 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산이 솟아올라 생긴 섬이라는 극적인 기록이 남아 있는데, 실제 지질 조사로는 약 2만 7천 년 전 빙하기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걸로 밝혀졌어요. 어느 쪽이든 신비로운 섬인 건 확실하고, 한림항에서 배로 15분이면 닿을 수 있어요 — 등대와 등산로, 화산 지형이 있어서 협재까지 왔다면 한 번쯤 건너가 볼 만합니다.

협재의 매력은 낮과 밤이 달라요. 낮엔 스노클링하기 좋을 만큼 물이 맑고 얕아서 아이들 물놀이 천국이고, 해 질 무렵엔 비양도 실루엣 뒤로 지는 노을이 유명해서 일몰 사진 명소로 불려요. 해변 자체가 제주올레 14코스에 걸쳐 있어서 산책 삼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을까지 챙기는 코스가 나옵니다.

편의시설도 꽤 잘 갖춰져 있어요. 탈의실·샤워실·식수대·화장실이 다 있고, 여름 성수기엔 밤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개장까지 하니 낮 더위를 피해 저녁에 놀러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해변 뒤편은 울창한 송림이라 야영이나 산림욕 하기도 좋고, 근처 바다에서 전복·소라가 많이 잡혀서 싱싱한 해산물 맛집도 여럿이에요. 남서쪽으로는 금능해수욕장과 이어져 있어서 주민들은 두 해변을 통틀어 협재해수욕장이라 부르기도 해요.

가는 법은 렌터카가 제일 편하고, 대중교통이면 제주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부 방면 노선버스(202번 등)를 타고 한림·협재리 방면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주차장은 백사장 남쪽의 2주차장이 제일 넓고 장애인 주차 공간도 있어요. 걸어서 5분 거리에 한림공원이 있어서 야자수·동굴·수선화 정원을 함께 둘러보기 좋고, 협재굴·명월대 같은 소소한 명소도 근처에 있어요. 개장 기간은 6월 말~9월 초지만, 여름 성수기엔 사람과 차가 많이 몰리니 아침 일찍 가는 게 여유롭게 즐기는 팁이에요.

방문 팁

  • 수심 얕고 경사 완만해서 아이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좋아요.
  • 일몰 명소로 유명 — 비양도 실루엣 뒤로 지는 해를 노려보세요.
  • 여름 성수기엔 밤 7~10시 야간개장도 하니 낮 더위 피해 저녁 물놀이도 방법.
  • 비양도 가려면 한림항에서 배로 15분, 협재 백사장에서 직접 갈 수는 없어요.
  • 2주차장(백사장 남쪽)이 가장 넓고 장애인 주차 구역도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협재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입장료는?

공식 개장 기간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여름 성수기엔 밤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개장도 운영해요.

비양도는 어떻게 가나요?

협재 백사장에서 직접 걸어갈 수는 없고, 근처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약 15분 만에 닿습니다. 등대와 등산로, 화산 지형이 있어 협재까지 온 김에 건너가 볼 만해요.

협재해수욕장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가요?

네, 다른 제주 해변보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예요. 탈의실·샤워실·식수대·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한림공원도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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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협재해수욕장#제주 해변#비양도#한림공원#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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